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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으로 치닫는 40대 일자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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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VET 2020. 9. 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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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직장서 쫓겨난 40대가 16만 2000명이라고 합니다.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한 인터뷰에 따르면...

중견기업에 다니면 40대 A 씨는 회사를 관두고 치킨집을 열었는데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열어보겠다며 내린 선택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도보로 15분 거리에 새 치킨집이 들어선 탓인지, 경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손님 발길이 끊기고 운영도 점점 어려워졌고 결국 폐업을 결정하고 A 씨는 한 동안 술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18년간 IT회사에서 일하다 희망퇴직을 당한 40대 후반 B씨는 퇴사 이후 줄기차게 이력서를 넣었지만 좀처럼 면접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이처럼 40대에 실직하면 재취업도 어렵고 무작정 시작하는 치킨집은 40대 이상 퇴직 가장의 첫 번째 창업 코스가 되어버렸다. 

 

 

현 문재인 정부의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비서관의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40대 일자리 해결에 관한 부분이 있었는데...

 

40대 고용상황이 유독 좋지 않다고 하면서 이렇게 답했다.

“정부가 가장 아프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대통령께서 40대를 위한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하셨고 곧 관련 대책이 제시될 예정이다. 핵심 원인은 40대가 많이 취업해 있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건설업이 현재 상당히 고전하는 데 있다. 우리만이 아니라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전 세계의 고민이기도 하다.”

대책은 무엇인지 물으니..

“우선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고 신산업·신품목 비중을 끌어올리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주요 대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도·소매업의 경우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출 수 있게 사업 방식을 전환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건설업의 경우 정부는 인위적인 경기부양은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반면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면제 등을 실시했고,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에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

그럼 언제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나요?...

“올해 언제쯤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정부가 추진 중인 제조업과 도·소매업, 건설업 등의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는 시점에 개선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경기 상황이 회복되면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황 수석은 일자리 문제 전반을 다루고 있으며 조율하는 위치에 있고 가장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분이다.

하지만 황수석의 답변 어디에도 확신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물론 그 누구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이해가가 간다. 하지만 참 답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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